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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성 새댁 이에요^^

 

요즘 겨울이의 간식을 사줄려고 보면 너무 비싸더라구요ㅜㅜ

양은 적은데 사람 먹는거 보다 비싸고,

몸에 안좋은 첨가물 같은거나 방부제가 많이 들어있다고도 하니

간식 하나 사주는것도 맘 놓고 사주질 못하겠더라구요

 

또 겨울이는 알레르기 때문인지 눈물도 많아서 간식도 

많이 못줘서 항상 맘에 걸렸는데 

이참에 수제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선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간단하게 닭가슴살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닭가슴살은 동네 닭찬들마켓에서 5천원에 구매 했어요

뽀얀 닭가슴살을 물에 30분-1시간정도 담궈주세요

이때, 식초 2스푼 정도 넣어주면 살균? 소독 효과가 있다고 하니 

같이 넣어 주세요

 

 

물에 담궈두었던 닭가슴살을 건져내어서

키친 타올로 물기를 닦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 해 주세요

 

겨울이는 앞발로 잡고 먹는걸 좋아해서 길게 잘라서 꼬아주었어요

배변 칭찬용 간식으로 줄것도 네모나게 잘라 주었어요

 

생각보다 두꺼워 보이는데 겨울이는 씹는걸 좋아하다 보니 

오래 건조할 생각으로 두껍게 잘랐는데

노견이거나 이빨이 좋지 않은 강아지라면

얇게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닭가슴살 냄새가 나는지

얼쩡얼쩡 기웃기웃ㅋㅋㅋㅋ

 

다 잘라주었으면 건조기에 겹치지 않게 넣어 주세요 

층층이 넣으니 5판에 꽉차게 들어가더라구요

 

 

자기꺼인줄 아는지 앞을 지키고 서있더라구요 ㅋㅋㅋ

저럴때 보면 정말 애같고 참 귀여워요^^

 

제일 중요한 시간은

70도에서 7시간 정도 돌려 보기로 했어요

저도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돌려가면서 만져보면서 시간을 늘려 주었어요

 

 

옴마 언제 먹을 수 있는거에오,,,?

꼭 이런 눈빛으로 애절하게 쳐다봐서

어쩔수 없이 고구마 말랭이 하나 주었네요 ㅋㅋㅋ

 

 

7시간 돌려주는 중에

3시간 정도 뒤에 판의 위치도 바꿔줄겸, 닭가슴살도 뒤집어 주었어요

3시간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색이 변했더라구요!

아직은 겉은 조금 딱딱하고 속 부분은 말랑말랑 하더라구요

그래도 잘 되고 있는것 같아서 안심이네요ㅎㅎ

 

4시간뒤에 건조기를 껐어야 했는데,,,!!

그만 깜박 잊어 먹고 말았다는,,,ㅠ

 

그래서 처음에 7시간만 건조하려고 했는데

의도치않게 아침7시 까지 건조 했어요,,,

 

그런데 왠걸 

제가 딱 원하는 꾸덕함과 딱딱하게 되었더라구요??

생각보다 오래 돌려야 되는구나 싶으면서도 

처음한것 치고는 너무 잘 만들어 져서 좋았네요ㅎㅎ

 

총 10시간 언저리 건조한것 같아요

시간은 어린강아지 이거나 씹어먹는걸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10시간에서 1-2시간 더 돌려주세요

노견이나 이빨이 좋지 않으면 10시간 보다 덜 돌려주세요

제 생각에는 먹기좋게 꾸덕한 정도는 7-8시간 건조 했을때 인 것 같아요

 

 

겨울이 냄새만 맞고도 난리났더라구요 ㅋㅋㅋㅋ

앞에서 계속 낑낑 거려서 한두개만 주려고 했는데

좀 많이준감이 없이 않아 있지만 잘 먹어주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다 만들어진 건조 닭가슴살은 지퍼백에 담아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관 해 주세요

락앤락통에 넣어주어도 좋아요

저는 지퍼백에 담아 냉장보관 해두었어요

건조 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두지 말고 

먹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고

무엇보다 직접 만드니까 뭔가 더 맘놓고 주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먹는것도 안전하게 만들듯이 

겨울이 간식도 앞으로는 직접 만들어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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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ꈍヮꈍ)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