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성 새댁이에요
지난 주말 친청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남편님한테 '차박 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0시 다 되어서 출발했어요
無 계획 無 준비
목적지 없이 계획 없이 가는걸 좋아해서 이날도 그냥 바로 떠났어요
진짜 이불만 달랑 챙겨서 스텔스 차박의 정석으로 다녀왔네요^^
춘천대교 스텔스 차박, 팰리세이드 차박
[차박] 갑지가 떠난 '춘천 스텔스 차박'/ 춘천대교 차박/ 의암호 차박/ 춘천 여행/ 춘천 차박지/ 팰리세이드 차박/ 스텔스 차박/ 팰리세이드 차박 추천/ 차박지 추천/ 춘천/ 반려견 차박/ 팰리세이드/ 화성 새댁
사실 큰 목적지만 춘천으로 잡고 그냥 무작정 출발했어요
길을 모르니 춘천역으로 찍고 출! 발!
도착 시간 11시 30분
열심히 달려 홍천강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겨울이도 함께 가는 거여서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려서
쉬야도 싸야 하고 물도 먹고 간식도 먹여야 해서 화장실을
안 가고 싶어도 들리는 편이에요
잠시 있다가 출발을 하려는데 눈이 오네요??
작년에 못해본 설중 차박인가!? 하며 남편님과 엄청 들떴어요 ㅋㅋ
춘천역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어디에서 차박을 할지 정했어요
지도를 열심히 보다가 근처에 있는 춘천 대교 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춘천대교를 건너고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길 따라 그냥 쭉 직진했어요
공사판인 것 같은데 길이 있더라고요??
눈이 아주 조금 쌓였는데 차가 지나다닌 흔적이 없었지만 그냥 직진ㅋㅋㅋ
그렇게 안전하고 마음에 드는 자리를 발견했어요
춘천대교 아래 의암호예요
야경이 한강 못지않게 예쁘더라고요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큰 트럭이 입구 쪽에 세워져 있어서 내려가지는 못했어요
차에 굴러다니던 드림캐쳐도 달아 주었어요
지난번 차박 갔을 때 혼자만 차에 남아 있었나 봐요
그래도 이렇게 달아 놓으니 분위기가 더 좋더라고요~
저녁은 출발 전 친정에서 든든하게 먹어서 바로 취침!
눈떠보니 아침이에요
다행히 많이 춥지는 않아서 잘 잤어요
태양이 의암호에 비춰서 너무 예뻤어요
짤로 만드니 화질이 아쉽네요
밤 사이에 차가 한대도 안지나 다녔어요
명당인 거가
겨울이도 밤새 잘 잤어요
낑낑 거리지도 않고~
겨울이와 함께 모닝 산책
차도 없을뿐더러 사람도 없어서 오랜만에 자유롭게 산책했어요
산책하면서 봤던 춘천대교와 의암호
춘천은 남편님도 저도 처음인데 너무 좋았어요
겨울이 다래끼가 아직 안 나아서 목도리도 귀를 고정시켰어요ㅋㅋㅋ
귀 털이 자꾸 눈에 들어가더라고요
집 가서 미용해야겠어요
졸린지 꿈뻑꿈뻑하는 게 못생겼는데 귀여워ㅋㅋㅋㅋㅋ
화장실도 들를 겸 춘천역으로 왔어요
이 이후에 어딜 가고 무얼 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올려 볼게요
연애할 때도 안 가본 춘천
이렇게 無 계획으로 올 줄이야ㅋㅋㅋ
근데 너무 좋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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