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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성 새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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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난, 강릉 스텔스 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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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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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코로나 백신 화이자 2차를 맞고 집에서 요양중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고요?

열도 않나고 두통, 근육통도,,, 심지어 1차 때보다 컨디션이 좋았더랬죠

그래서~ 토요일 밤. 급으로 차박을 다녀왔어요

바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

 

목적지를 강원도 강릉으로만 잡고 출발했어요

시간 보이시나요 

남편이나 저나 갑자기, 계획 없이 가거나 하는 걸 좋아해서

밥 먹고 씻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최소한의 짐만 챙겨서 출발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겨울이 와 함께 가는 거여서 

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려가며 열심히 달렸네요

 

도착하자마자 주차 자리를 찾는데 운 좋게 

좋은 자리가 비어 있더라고요

바로 주차를 하고 잘 준비를!

 

 

주차한 곳 바로 앞쪽에는 편의점이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화장실도 바로 근처에 있었어요

 

 

새벽시간이라 어두워서 바다는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바다는 자고 일어나서 보는 걸로 하고 바로 잠들었답니다

 

몇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트렁크를 열어보니

밤에는 보지 못했던 바다가 바로 앞에~

바람도 많이 안 불어서 바다가 잔잔한 게 좋더라고요

눈 뜨자마자 바로 앞에 바다라니 참 좋더라고요

 

 

근처 쓰레기통도 환경미화? 아주머니들께서 아침 일찍 비워 주시더라고요

깨끗하고 냄새 안 나서 좋았어요

 

 

겨울이도 어느새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네요🐶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느라 정신없어요

겨울이도 나름 차에서 자는 게 적응되었는지

잠자기 전에 산책 겸 쉬야를 하고 나면 새벽에 낑낑거리지 않고

잘 자더라고요

내새끼 기특해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한 게

바다 바라보며 한참을 물 멍을 ,,

 

 

스텔스 차박으로 스토브, 먹을거리 등등 아무것도 챙겨 오지 않았어요

버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바나나 우유를!!!!

테이블만 하나 펴고 바다 바라보며 먹는 새우탕의 맛이란??

안 먹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이 맛에 차박 못 끊어요,,,

 

차 안에서 트렁크만 열었을 때의 풍경이에요

가리는 거 없이 탁 트인 바다 뷰

거리도 깔끔하고 차박지로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컵라면도 먹었겠다~

겨울 이산 책 겸, 주변 산책을 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아침 일찍 이였는데 맞은편에 카페에는 벌써 사람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주차되어 있는 차 중에서도 차박을 하는 차들이 꽤 많더라고요

제가 차박을 해본 결과

조용하고 바다 바로 앞이고 화장실 가까워서 인 것 같아요 

화장실도 휴지도 칸칸마다 비치되어 있고 나름 깨끗하더라고요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이동을 해봅니다

사실 준비라고 할 것도 없지만요 

 

 

경포대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겨울이가 쉬아가 마려운지 낑낑거려서 강문해변에 잠시 멈추었어요

산책도 시키고 겸사겸사 바다 구경도 더 하고

역시 동해바다는 예쁘더라고요

 

 

바다가 에메랄드 빛으로 투명한 게 너무 예뻤어요

 

해변에서 돌다리?를 건너 가면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남편님과 함께 여름에는 발도 못 담갔던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고

한참을 웃고 놀다가 겨우겨우 출발했어요

 

 

집으로 가는 차 안 

창문을 열어주는 겨울이가 창문에 얼굴을 올리고 바람을 맞으며 가더라고요 

바람 때문에 못생겼지만, 그래도 좋은지 한참이나 저러고 있네요

귀염둥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나오면 좋은 건 똑같나 봐요 

다음 차박은 어디로 갈지 벌써 고민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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